Galaxy Note 2, Sketchbook Mobile
삼성전자 수원사업장

꿈을 잠시 접고 현실을 주워섬기며 시작한 한 해가
서서히 마무리되고 있다.

정말 바쁘게 뛰어다니고,
밤도 새고, 설레도 보고 실망도 해보고
이성과 감성이 양극단 근처까지 왕복했던 한 해.

좀 지친 상태로 한 해의 끝을 맞이한다.
쉬고 싶고, 눕고 싶다.
하지만 그랬다간 남들보다 확 처질 것 같고,
무엇보다 스스로를 용납하기 힘든 상태가 될 것 같아
마음이 참으로 불편하다.

그림은 우리 집에서 보이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.
정확히는 R4 와 R5 건물.
갤럭시 시리즈를 만드는 무선사업부.
크리스마스에 보니 저 분들, 쉬지도 못하는 것 같다.

연말, 새해는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으시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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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Peg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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