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Galaxy Note2, Sketchbook mobile]
[구리구리 겨울]

무슨 이런 겨울이 다 있나 모르겠다.

모름지기 겨울이라면 창백하게 푸른 하늘.
습- 하고 공기를 마셨을 때 콧속이 살짝 어는 느낌.
춥지만 맑은 바람에 조금은 설레는 외출.

이래야 하는데

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로 하늘은 연일 뿌옇고
살짝 매캐한 냄새에
텁텁한 느낌이 숨을 쉴 때마다 느껴진다.

그림은 우리회사 휴게실에서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.
탁 트인 느낌은 커녕 저녁마다 이러고 있으니
올 겨울, 정말 구리구리하다.
Posted by Peg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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